Thursday, September 25, 2008

IBM, 정보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한국 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오늘 세계 최고 성능의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반이 되는 최대 규모의 스토리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과 서비스는 기존에 기업, 정부 기관, 기타 단체들의 내부 저장소에서 관리돼 온 정적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정보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헬스케어, 보안, 엔터테인먼트, 사회 활동에 관련된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 관리 요구를 기존의 데이터 센터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 웹의 증식, 차량에서 파이프라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연결시키는 센서 네트워크, 온라인 의료 기록의 확산과 웹 2.0 데이터 및 소셜 네트워킹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2020년에는 일반인의 일인당 ‘정보 생산량’이 16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IBM은 내다보고 있다.

IBM은 이러한 요구에 맞춘 인프라스트럭처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전사적 데이터 센터(New Enterprise Data Center)’ 전략의 일환으로 주요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신제품군을 선보였다. IBM은 고객들의 데이터 센터 재설계에 있어 가용성, 규제 준수, 보유,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자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30개 이상의 신규 및 업그레이드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인터넷 규모의 가용성(Availability): 현재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서는, 2011년이면 2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접속 인구와 차량, 기기, 카메라, 도로, 파이프라인 등 1조 개에 이르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개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업 내 방대한 양의 온라인 정보 관리업무를 인터넷과 같은 규모와 속도로 진화시킴으로써 수십 억 명에 이르는 개인 사용자에게로 확대해주는 비용 효과적인 확장형 테크놀로지가 고객 기업의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에 있어 필수 요소로 요구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어떠한 장치를 사용하느냐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데이터 및 시스템에 접근 가능하게끔 관리하는 새로운 면모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IBM은 인터넷 확장 가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은 지난 1월 XIV 인수를 통해 개발된 신개념의 그리드 아키텍처 기반의 하이엔드 스토리지로서 매우 경제적인 TCO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요구하는 일관된 성능과 기능, 안정성, 가용성, 확장성, 그리고 100% 가상화를 통한 혁신적인 관리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정보저장의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오늘날의 광범위한 작업을 위한 신속한 데이터 접속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5000 시리즈’는 점점 까다로워지는 중형 데이터 센터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인터넷 규모 요구에 따른 인터페이스 추가, 성능 및 용량 확장, ‘on-the-fly’ 방식으로 재구성이 가능한 새로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IBM은 ‘IBM 시스템 스토리지 SAN Volume Controller(SVC)’를 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률, 에너지 효율, 가용성, 확장성을 개선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데이터 용량을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또한 IBM은 스토리지 최적화 지원 방식으로서 고가용성의 글로벌 클러스터 NAS 시스템을 신속하게 실행하여 데이터 스토리지 문제를 완화하는 유연한 스토리지 가상화 서비스인 새로운 SOFS (scale out file services)를 발표했다

정보 유지(Retention): 오늘날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는 동일한 정보의 중복 저장과 지나친 에너지 비용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비효율성을 겪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08년 중 전력 및 공간 부족에 이르는 데이터 센터가 전체의 5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간 미국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미국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5-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IBM은 데이터 센터 통합과 보유를 가능하게 하는 일련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했다.

지난 4월 딜리전트 테크놀로지스(Diligent Technologies)를 인수한 IBM은 고객들이 중복 데이터량을 최대 25분의 1까지 줄여 과부화된 정보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스토리지 TS7650G ProtecTIER De-duplication Gateway’ 등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한 IBM은 아스널(Arsenal)인수를 통해 오프사이트에서 주요 데이터 사본을 보유/백업하고, 재해 상황의 경우에도 온사이트에서 이메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지속적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Onsite and Remote Data Protection’ 제품군을 선보였다.

‘IBM 시스템 스토리지 TS3500’은 10 평방 피트의 바닥 공간에서 동일한 공간에 최대 3배의 카트리지를 저장(썬 대비 약 2배), 데이터 통합에 따라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물리적 공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고밀도 테이프 스토리지 라이브러리 프레임이다.

‘IBM 시스템 스토리지 DS8000’은 메인프레임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보유 고객들을 위해 IBM 메인프레임 스토리지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된 고급 디스크 제품이다.

업데이트된 디스크 제품에는 RAID 6 보호 기능도 있으며, 새로운 고용량 고성능 최적화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동일한 공간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50%나 높임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지원한다.

정보 보안(Security)과 규제 준수(Compliance): 데이터 센터 내 저장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승인된 사용자만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가 데이터 센터의 규모에 상관없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센터 해킹에 따른 데이터 도난과 소비자 신용카드 정보의 무단 사용으로 인해 기업에 미치는 손실이 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과 정부 데이터베이스에서부터 1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인터넷 인구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의 가용성과 인증이 올해 주요 우선 순위가 되고 있다. IBM은 또 규제 준수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규제 환경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IBM은 ‘IBM 시스템 스토리지 DR550’을 통해 디스크 용량을 33% 높이는 강화 드라이브를 출시함으로써 규제 준수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EMC Centera와는 달리,

IBM 시스템 스토리지 DR550은 써드파티 IS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파티셔닝이 가능하고 디스크와 테이프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총소유비용과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IBM 시스템 스토리지 TS1130’은 현재 썬 제품을 크게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1TB 스토리지 테이프 드라이브로, 고객들이 보다 낮은 비용과 에너지 사용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보호하고 아카이빙할 수 있도록 한다. 테이프 카트리지 당 1TB의 비압축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이전 세대 IBM 드라이브에 비해 스토리지 백업을 최대 54% 빨리 완료할 수 있다.

정보에 잠금 장치를 해서 열쇠를 가진 사람들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스토리지 정보 보안 및 암호화 키 관리 분야에서는 IBM이 분실이나 도난시에도 디스크와 테이프 스토리지에 위협이 없도록 키 관리 자동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TKLM (Tivoli Key Lifecycl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늘어나는 작업량을 해결하면서 비용 효과적으로 IT 인프라를 모니터링,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RMIS (Remote Managed Infrastructure Services)’도 발표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존 환경에 대한 방해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효율적인 IT 관리와 보안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현장에서 기존 자산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

IBM은 이번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신제품군 발표를 통해 스토리지의 활용을 고객의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추고 대규모 데이터 이전시 위험, 비용, 복잡성, 계획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는 동시에 고객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와 실행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IBM의 혁신과 개발, 인수를 통해 이루어진 오늘 발표 내용은 20억 달러의 투자, 3년간의 연구 개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영국 등 총 9개국에서 참여한 2,500명이 넘는 글로벌 기술 전문가, 엔지니어, 연구 팀 투입에 따른 성과다.

이 밖에 IBM은 지난 2년간 XIV, 딜리전트, 코그노스, 아스널, 옵팀, 파일스X, 소프텍, 노버스CG 같은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오늘 발표된 가장 강력한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제품 포트폴리오에 전략적 요소를 더해 왔다.

이번에 방한한 크레이그 스멜서 (Craig Smelser) IBM 티볼리 스토리지 및 보안 개발 부사장은 "전세계의 IT 인프라가 수십 년이 넘은 클라이언트 서버 모델에서 매우 효율적인 인터넷형 아키텍처로 빠르게 전환돼 가면서 리툴링(re-tooling)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IBM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이번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출시를 통해 이러한 리툴링에 요구되는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새로운 성능을 제시하는 동시에 IBM이 고객과 비즈니스와 함께 하는 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이 데이터 센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종 사용자인 소비자들에게 지능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비즈니스 기회란 있을 수 없다”면서, “HP나 EMC, 또는 썬이 아닌 바로 IBM이 수십 년간의 연구, 업계 지식,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위해 이러한 현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 전환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IBM 인포메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제품을 데이터 센터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BM은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전사적 데이터 센터 리더십 센터(New Enterprise Data Center Leadership Center)’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 위치하게 될 이들 신규 센터에는 500명이 넘는 IBM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이 근무하면서 고객과 함께 하고 에너지 효율성, 통합, 가상화, 비즈니스 탄력성, 보안, 서비스 관리, 정보 인프라에 있어서 솔루션과 모범사례에 중점을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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