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세 가지 위험
기술적 약점으로 사용 제한되는 경우 있어
2008-12-18/데이타넷
공중 및 전용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어느 정도 기업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심각한 기술적 약점으로 인해 그 사용이 매우 제한되는 경우가 최소한 세 가지는 된다.
>>규칙 1: 클라우드는 고도의 트랜잭션 시스템이나 대기시간에 민감한 데이터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 완벽히 기능적인 데이터 주도식 애플리케이션을 파괴하고 싶다면 스토리지 클라우드에 백엔드를 두라. 보통 다단계 애플리케이션들은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해 100MB에서 몇 개씩 합쳐진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서로간에 연결돼 있다.
대량의 인터넷 대역폭은 그 엄청난 비용으로 인해 지금까지 기간업무 애플리케이션용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폭넓게 사용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전체 시스템을 서비스 사업자가 호스팅하는 것이 아니라면 고도의 트랜잭션 백엔드용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선전하는 업체들도 보기 힘들 것이다. 마찬가지로 몇 명의 직원들이 공유하는 10MB의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하나의 공중 스토리지 클라우드에 둬서도 안 된다. 랜 속도가 필요한 대기시간에 민감한 데이터는 전용 클라우드를 이용하도록 하라.
>>규칙 2: 백업 계획이 없으면 클라우드로 기간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대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99.9%의 가동시간 SLA(Service Level Agreements)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은 1년에 다운타임이 몇 시간쯤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증에도 불구하고 고장이 발생했을 때 회사의 기간 데이터로 액세스할 수 없는 사태는 바라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 S3는 지난 7월 거의 하루 종일 다운돼 있어 고객들을 심심하게 만들기도 했다.
시간은 돈이다. 공중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주 파일 리포지토리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액세스가 신속히 복구 가능한 곳에 데이터를 복제해야 한다. 작은 조직에서는 500달러짜리 외장형 1TB 드라이브가 대체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큰 조직에서는 복제 시스템에 하나의 전용 스토리지 클라우드나 직접 연결식 스토리지가 있는 저렴한 파일 서버, 혹은 보조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가 포함될 것이다.
>>규칙 3: 기업에서 소비자 등급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사용하지 말라. HP의 업라인(Upline)과 같은 소비자 서비스가 중소기업에게 선전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아직 아주 간단한 백업과 파일 공유에 한정돼 있다. 업라인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백업 타깃으로 사용할 생각은 접는 게 좋다. 게다가 가동시간 서비스 수준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 사용자가 자신들의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길을 더 나쁘게 만드는 서비스라면, 즉 이들이 브라우저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피하는 게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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