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 추진위원회 출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국내 IT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CCKI)' 추진위원회가 10일 서울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중심으로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HP, 삼성SDS, 클루넷 등 국내외 업체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빠르면 내년 1월말~2월 중순, 정식설립돼 출범된다. 협의회는 관련 정부와 학계, 산업체 간 정보공유를 비롯, 기술방향 제시와 연구 및 실용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KISTI 슈퍼컴퓨팅사업팀장인 이상동 박사는 “협의회가 출범되면 추진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부 측의 강한 지원을 이끌어 내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것”이라며 “대정부 및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먹거리로 어떻게 연결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초부터 미들웨어 관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ETRI 등도 업계와 연계해 클라우드컴퓨팅기술의 보안에 대한 과제 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추진위원장인 심명종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전무도 “본격적으로 비즈니스가 시작되기 전에 각 업체가 갖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누군가가 붐(boom)을 조성하지 않으면 비즈니스로 연결되기 힘든데, 협의회가 이를 위한 연계, 조정, 지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전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기회는 향후 IT산업 및 인력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CKI는 향후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정책, 기술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정부의 정책수요 발굴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한 추진 지원 ▲관련분야의 법, 제도 개선안 도출 및 정책건의 ▲기술교육지원을 위한 인력 전문성 제고 및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CCKI는 이날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 및 현황을 제고시키는 'The Clouds 200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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