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탄력적 운영 등이 도입 효과
최근 IT업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트너가 선정한 2009년 10대 전략기술에 두 번째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최대 IT업체들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막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1~2년 전부터 이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세미나가 열렸으면 조만간에는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도 생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무엇일까. 가트너는 2009년 10대 전략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으로 기업들의 시장 진입시 비용절감 탄력적 운영 등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클라우드(Cloud, 구름)는 인터넷 기반이라는 의미다. 쿨라우드는 컴퓨터 네트워크 구성도에서 인터넷을 구름으로 표현하는데서 나온 것이다. 숨겨진 복잡한 인프라 구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또 컴퓨팅은 컴퓨터 기술을 사용한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난 2006년 9월 구글의 한 직원이 에릭 슈미츠 CEO와의 회의에서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개념은 서로 다른 물리적 위치에 있는 컴퓨터들의 리소스(CPU, 네트워크 밴드위스, 스토리지)를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업 IT인프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혹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응용 프로그램에 이용돼 왔다.
웹2.0, SaaS와 같은 개념과 연관된 것으로 사용자들의 컴퓨팅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작된다. 가장 좋은 예로 구글 앱스(Apps)가 있다.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일반 기업 응용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서버에서 저장되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
유비쿼터스 시대가 다가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가정용 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세상에서 지금까지의 관리 방식으로는 벅차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한 서버에 모든 데이터와 리소스를 집중하는 방식으로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능하지게 된 것에는 다행스럽게도 수십년간 거론돼왔던 가상화 기술의 안정성과도 연관돼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IT기반 기술에 있어서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인터넷 활용 측면이나 인터넷 인프라 측면에서는 가장 앞선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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