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사장, IT서비스모델 바꿀 '새 물결' 강조
삼성SDS 김인 사장이 사내 임직원에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월요편지를 통해 25일 IT 신기술 이슈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언급,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용 절감이 최근의 주요 IT 과제로 부상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제반 기술과 구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김 사장은 이날 "올해 초 빌게이츠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혁명과 함께 제2의 디지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도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MS가 윈도를 대체할 웹 기반의 운영체제(OS)를 추진하는 미도리 프로젝트는 평균 15년 주기로 찾아오는 정보혁명에 커다란 변화의 계기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이런 컴퓨팅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있으며, 그 핵심이 바로 가상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적인 활용분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웹 서비스 인 더 클라우드(Web Service in the Cloud) 등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같은 설명을 하는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IT 서비스업의 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장기회를 선점해야겠다는 의지 때문"이라며 "그린 IT, 유휴 IT자원의 활용, IT자원의 공유 등과 같은 패러다임 변화는 IT서비스 방식에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현재 오래된 서버를 중심으로 통합작업을 추진 중이며, DBMSㆍ애플리케이션ㆍWEB/WASㆍ개발서버로 구분해 가상화를 통해 총 180대 가량의 시스템을 30대 수준으로 통합하고 효율화 했다.
특히 조만간 준공예정인 수원데이터센터는 서버 가상화 기술 시범적용을 통해 이미 30%의 원가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또 서버 가상화 기술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는 고객의 TCO(총운영비용)를 20% 이상 절감하고 ROI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826020109606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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